안녕하세요 우서 남매의 엄마예요!^^
이번 명절은 코로나로 인해 내일만 시댁에 당일로 들리고 따로 시댁 큰집과
친정 큰집에는 안 갈 예정이에요.
그래서 명절 분위기가 안 느껴지네요
친척들 만나기 좋아하는 울 첫째인데 올 추석은 집콕으로...ㅎㅎㅎ
다행히 명절 분위기 느낄 수 있게 첫째네 어린이집에서
명절 전에 한복 입고 등원해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아는 분이 물려주신 한복이 있었는데 설날에 입었을 땐 컸는데 어느새 울 애기도 훌쩍 성장했네요
등원하는 날 오전에 한복 입혔더니 한복이 불편하다고 화난 표정을 짓습니다 ㅎㅎ
하지만 엄마는 이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서 핸드폰을 들어 사진을 찍지요 ㅎㅎㅎ
소매를 접어 입었지만 설날에 비해 많이 큰 모습이에요
어린이집에서 한복 입고 사진도 찍고 제기차기도 하고 송편도 만드는 체험을 했어요
여담이지만
예전에는 집에서 가정 보육하다 어린이집은 최대한 늦게 보내야지 마음먹었는데
맞벌이로 인해 18개월부터 생각보다 일찍 보냈어요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친구들을 사귀고 정말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오는 아이를 보니 마음도 놓이고 행복하더라고요
키즈노트를 통해 하원 전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즐겁게 보냈는지 사진이 와요
그 시간이 제일 기다려집니다 ㅎㅎ
다른 엄마들도 다 그렇죠? :)
첫째가 어린이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둘째는 집에서 엄마와 놀아요
요즘에는 옹알이가 많이 늘어났어요
엄마와 눈 마주치고 웃고 옹알옹알 대화를 걸죠 ㅎㅎ
모빌 보면서도 신나게 수다를 떨기도 하는데 찍는 걸 들키면
엄마 쳐다보느라 옹알이도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몰래 찍어야 해요 ㅎㅎ
아직 백일 전 아가라 깨어 있는 시간보다 자는 시간이 많아요
등 센서가 있어 재운 다음 침대에 눕히면 깨서
낮잠 재울 땐 팔베개와 백색소음, 그리고 토닥토닥, 쪽쪽이가 필수예요
팔베개하고 꼭 안아준 다음 토닥토닥하면 잠이 들어요
잠든 다음에는 팔을 빼는데 잠 든 모습을 보면 너무 사랑스러워서 꼭 안아줘요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누워서 자겠죠???
첫째 때도 등 센서와 잠 때문에 고생해서 꼭 눕혀 재워야지 마음먹었는데
조리원에서부터 등 센서 장착해서 나온 울 둘째 딸내미
밤수는 1번이지만 쪽쪽이 셔틀이 시작된 건지 자주 깨서 중간에 다시 재우고 눕히고 하네요
쪽쪽이 셔틀에는 쪽쪽이를 떼야 잘 잘 까요????ㅠㅠ
첫째 오빠가 하원 할 때쯤 둘째와 같이 나가요
첫째 때 쓰던 슬링을 둘째가 너무 싫어해서 사게 된 베이비뵨 미니
신생아 때부터 쓸 수 있다는데 정말 최고예요.
등 센서로 인해 혼자 육아 시 밥 못 먹을 경우 이거 추천이에요
하지만 점점 무거워지니 이제 첫째 때 쓰던 포그내 아기띠로 넘어가야 할 듯해요 ㅎㅎㅎ
오빠가 오면 이제 둘째를 안고 책을 읽어주고
둘째를 스윙 바운서에 눕히면 자기가 거기 타겠다고 동생 비키라고 하고
정신이 없네요
언제쯤 되면 둘이 같이 놀까요?ㅎㅎ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가고 둘을 재웠어요
아빠는 첫째를 엄마는 둘째를 담당해서 같은 시간에 재워요
내일부터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인데 코로나 때문에 어딜 못 가니
명절 분위기가 안 나네요 ㅠㅠ
모두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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